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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서울 등 중부 미세먼지 ‘나쁨’ [오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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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경래 작성일20-02-13 23:10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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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13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강원영서·대구는 ‘나쁨’, 그 외 지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9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고, 강원 산지나 일부 내륙 고지대에서는 도로가 얼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전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예보됐다.

동해상에서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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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진천시찰회 16개 교회 정기 기도회·예방 활동 봉사 결의예장통합 충청노회 진천시찰회 소속 16곳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12일 충북 진천중앙교회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 줄 방역물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진천=강민석 선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중국 우한에서 피신한 교민 173명을 품은 충북 진천군의 16곳 교회들이 봉사단을 조직해 지역사회 감염예방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우는 자와 함께 우는’ 마음으로 한국교회 전체가 기름띠 제거 봉사에 참여했던 전례를 기억하며 코로나19에도 한마음으로 대처하자고 뜻을 모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충청노회 진천시찰회 소속 16개 교회는 12일 충북 진천군 진천중앙교회(김동환 목사)에 모여 ‘진천군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위한 기도회와 교회 봉사단 출범식’을 열었다. 봄을 재촉하는 빗줄기가 종일 내린 날씨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유를 위해’ ‘중국의 빠른 치유와 혐오의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진천군의 복음화를 위해’란 세 가지 주제로 기도를 드렸다.

진천군 교회 봉사단은 오는 4월까지 매주 월요일 모여 기도회를 개최한 후 취약계층 노인과 어린이들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나눠주는 활동을 한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담은 전단에 교회 연락처를 넣어 전도지 대신 배포하기로 했다.

봉사단 단장을 맡은 이동주 진천동부교회 목사는 “학교 앞 아이들과 마을회관의 노인들에게 먼저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건네고 진천뿐만 아니라 이웃한 덕산 광혜원 이월 등지에도 방역물품을 나누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돌보는 사과나무지역아동센터를 교회에서 운영하기에 사회복지사와 상담사 일을 겸하고 있다. 그는 “처음엔 반발이 있었지만, 진천군민들이 피해를 감수하고 우한 교민을 품었다”면서 “이번엔 교회들이 지역을 품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재난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이 지역에 나눠줄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은 서울 명성교회 선교기관인 ‘빛과소금’에서 후원했다. 빛과소금은 농어촌 자립 대상 교회 지원에 힘쓰는 단체다.

정경화 진천군 부군수는 봉사단 출범식에 참석해 “지방정부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이 시점에 교회에서 마스크를 준비하고 방역활동에 힘써 주시니 참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진천군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는 173명의 우한 교민이 생활하고 있다.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유증상자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15일 퇴소를 앞두고 있다.

충북 진천의 도로변에 걸린 예장통합 충청노회의 응원 메시지. 진천=강민석 선임기자
진천에선 코로나19의 대대적 확산에 대한 우려는 수그러들었지만, 지역 경기 위축은 이제부터 시작이란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진천 인재개발원 앞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해 상가교회를 개척한 A목사는 “개발원 주변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 탓에 학원들도 2월 내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인재개발원 앞에 감시초소가 들어서 24시간 감시를 하고 주변 지역을 매일 3차례 방역하고 있지만, 주민 불안감 해소엔 역부족이다.

A목사는 “우한 교민은 격리기간 2주가 끝나 건강한 모습으로 떠나겠지만, 진천 지역 경기가 예전처럼 돌아오려면 시간이 더 걸릴 듯하다”며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한국교회의 기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진천=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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